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환갑을 맞아 아내와 크루즈 여행을 다녀왔습니다. 참 행복했던 기억입니다.
베니스 곤돌라에서 일행들과 장난치던 기억과, 산토리니에서 정신없이 사진찍던 기억, 처음 보는 도시였지만 의외로 가장 만족스러웠던 미코노스까지.
크루즈 안에서도 참 편하고 좋았습니다. 막연하게 그냥 저층 정도만 있겠지 했지만 엘레베이터만 10층 넘게 올라가서 배 안에서만 있어도 모든 시설을 못볼 것 같았지요.
전체적인 크루즈 여행도중 가장 좋았던 건 테라스에서 노을 석양을 볼 수 있었던것. 참 오랜만에 평화롭고 여유롭게 여행을 즐겼습니다.
크루즈가 가는 곳들은 예전에 육로로 갔던 곳과는 완전 다른 느낌의 도시들이어서 참 색다른 의미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. 우리나라보다는 현지에서 유명한 휴양지들을 둘러보며, 아 이래서 크루즈 여행 하는구나 싶었습니다.
여러명 데리고 다니느라 고생하셨던 그리고 동행하셨던 우리 인솔자분께도 정말 감사드리며, 기회가 닿으면 다음번엔 북유럽 쪽으로 도전하려고 합니다.
참 행복한 여행이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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